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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예비개발자] 2020 카카오 블라인드 채용 1차 코딩 테스트 후기

D36choi 2020. 9. 17. 23:16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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내 나이 25살. 재수도, 휴학도, 워홀도 한 번 안해본 채 정직하게 하지만 빠르게 졸업을 앞두고 있다.

대학가기보다 어렵고 힘들다는 취준생의 신분이 나는 되었다.

 

알고리즘의 중요함? 알고는 있었다. 본격적으로 준비하기 시작한 건 대략 올해 5~6월부터다.

 

3학년 때 이미 교내 알고리즘 대회에서 1문제밖에 풀지 못하는 참사를 겪었다. 그래서 적어도 4학년 들어서는 알음알음 한땀한땀 한 문제씩 풀어오다가, 인생 첫 코테에서 나름 준비를 한 채 풀었지만 제대로 풀린게 없었다.

 

그 때 문자열 문제들때문에 골치가 아픔을 느껴 파이썬으로 갈아타게 되었다. 그 후 친구와 알고리즘 문제풀이 깃허브도 파면서 (github.com/kjwook7522/luna-algorithm) 꾸준히 난이도 별로 문제를 풀고 업로드도 하고 있다.

 

이젠 나밖에 업로드 안하는게 함정.

 

그러고 9월. 사실상 하반기 채용에서, 그리고 내 취준 인생 첫 코테는 카카오 코테 였다.

 

 

소감

7문제 중 4개를 풀었다. 난이도 순으로 문제가 주어짐을 알기에, 중간에 안풀리는 부분이 있더라도 다음 문제로 넘어가지않고 계속 고민했다.

 

카카오 코테의 경우에는 '히든 케이스' (풀이자가 정답/오답을 알 수 있게 주어지는 테스트 케이스 외에, 채점만을 위해 정해져있는 풀이자는 모르는 케이스들) 가 없기 때문에, 테스트를 돌렸을 때 모두 통과면 그 문제는 맞은 문제다.

 

문제 유형은 다른 사람들이나 테크 블로그를 통해 더 자세히 알수 있지만알고리즘을 파악하는 것외에 기본적으로 문자열 처리하는 것은 기본으로 다루고 있는 느낌이다. 주어지는 데이터들도 내가 토큰화 혹은 파싱해서 다루면 편할 수 있는 부분들이 많았다.

 

비록 5번문제를 보며, '이건 시간안에 못푼다' 며 바로 테스트 종료를 누르게 되었지만 준비한 것을 토대로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한다.

 

 

앞으로 해야할 것을 더 명확히 알 수 있었다. 아직 내가 모르는 풀이 방법이나 알고리즘은 많다.